#올라 김재규공무원학원 생생한 합격스토리
안녕하세요.
저는 13년도 2차 경행특채에 합격한 학생입니다.
광주 김재규경찰학원에서 모니터총무를 하며 만 3년만에 합격을 했습니다. (초초초장수생이라는 ㅠ.ㅠ)
과목별 공부방법은 각 과목 교수님들이 시키시는대로 하시면 되니깐 저는 패스~~~
저는 장수생되는 방법?과 어떻게 합격했는지 쓰겠습니다. (필기만)
3년간 학원은 충실히 나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중에 2년 6개월은 그냥 수업만 듣고 복습 같은거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수업을 듣다보니깐 수업이 익숙해지고 제가 다 아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는 부분이네 하고 스마트폰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딴 생각하게 되고 근데 정작 제가 아는것은 하나도 없었다는거에요. 그냥 많이 들어서 익숙할뿐 책보고 교수님 설명 들으면 알겠는데 안보면 하나도 모르는 상황인거지요. 우리는 시험볼때 책 찾아가면서 시험보지 안잖아요. 모든것을 머리속에 넣고 기억해야 하는데 제 머리속은 텅텅 비어 있었지요 이런 상태로 시험보러 가니 떨어지고 또보고 또 떨어지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 이름도 대단한 장수생이 되었지요. 수험생이 직업이 되어 버린거에요.
(아무리 교수님들이 밥을 떠 먹여 줘도 본인이 십지않고 소화시키지 않으면 자기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던중 경찰학 시간에 합격생이 와서 합격수기를 이야기해주는데 어떤분이 자기는 시간마다 집중을 얼마나 잘했는지 체크를 해가면서 공부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어디 한번 해보자 해서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었습니다.
오전9시부터 밤 11시까지 수업시간과 쉬는시간 구분해서 내가 집중하고 열심히 했으면 O표 집중 못하고 놀았으면 X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표 밑에는 집에 가기전에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느낀거 적었습니다.( 뒷장에도 글이 빼곡하다는)
(수업시간에는 수업듣고 판서하신거 정리하고, 쉬는시간에는 수업시간에했던거 한번 복습하고 모르는거 다시 정리했고, 수업 다 끝나고는 정리한걸로 다시 복습하고, 배운부분까지 문제집 풀면서 다시 복습했습니다. - 이렇게 하면 하루가 금방 갑니다. 시간이 부족하지요.)
그리고 X표시 한만큼 11시이후에 중앙초등학교 운도장을 달렸습니다. (7~8월 한 여름이라서 엄청 더웠다는...)
아래 보시면 처음에는 X표시가 엄청 많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줄었어요.
이렇게 7~8월 두달간 공부하고 시험 보러가서 합격했습니다.(운이 좋았다는...)
결론은 복습.복습.복습하라는 겁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보고 또보고 하다보면 다 됩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부족한 수기를 마칩니다^^
(합격하면 부모님들 엄청 좋아 하십니다. 그렇게 기뻐하시는 모습 꼭 보세요. 가장 큰 효도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