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김재규공무원학원 생생한 합격스토리
① 필기시험 공부방법
법원직(등기직)시험은 총 8과목을 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잘하면 좋겠지만 그러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있고 잘하는 과목을 먼저 만들어 놓고 나머지 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또 자신없는 과목은 다른 과목으로 커버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민사소송법과 상법이 자신 있었기 때문에 두 과목은 어느정도 점수를 만들어 놓고, 나머지 과목에 투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과목을 더 공부해야 했기에 제가 제일 자신없어 했던 영어는 과락만 넘기게 점수를 만들고 그 이상으로는 더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저는 요일별로 과목을 나눠서 공부했습니다. 국어는 평일 아침에 1시간씩 했고 한국사와 법과목은 격일마다 나누어서 공부했습니다. 1주차 월,수,금엔 헌법·민소법·등기법을, 화,목은 상법과 한국사(+부족한 법과목)를 했다면 2주차에는 서로 과목을 바꿔서 공부했습니다. 민법은 매일 했습니다. 주말에는 국어 영어를 제외한 모든 법과목과 한국사를 공부했습니다.
국어: 법원직 국어는 일반 공무원시험과는 다르게 문제 스타일이 수능과 비슷하고, 특히 문학 위주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 흐름에 맞춰 수능문제집 마더텅 문학을 사서 문제가 어떤식으로 출제되는지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비문학도 똑같은 문제집으로 공부했는데 수능 비문학처럼 어렵게 출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2 비문학을 사서 풀었습니다. 비문학은 어쩌다 한번씩 풀어보면서 감을 잃지 않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문법같은 경우에는 시험 2달 전에 유대종(공단기)쌤의 기본강의를 한번 듣고 마더텅 문법을 사서 열심히 풀었습니다.
영어: 영어는 제가 제일 자신없었던 과목이기도 했고 영어 단어조차 보기 싫어했기 때문에 잘 하지 않았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마더텅 영어 독해 문제집 2~3문제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과락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시험 1달 전에 7년치 법원직 기출문제를 뽑아 문법에서 어떤게 자주 나왔는지 봤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문동균쌤의 기본강의와 기출강의를 들었는데 기본강의 한번 듣고나서 기출문제집만 계속 봤습니다. 법원직 한국사는 흐름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흐름을 항상 생각하며 정리했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집은 답을 체크하지 않고 기화펜으로 여러번 풀면서 정리했습니다. (이 방식은 모든 법과목 공부 방식과 동일합니다.) 시험 두달 전부터는 모의고사를 풀며 틀린부분만 다시 기출문제집으로 돌아가서 체크하고 판서노트로 다시 한번 정리했습니다.
민사소송법·상법·부동산등기법: 세 과목은 공부했던 방식이 비슷했기 때문에 같이 설명드리자면 재시를 하면서 세 과목 모두 기본강의와 기출강의를 다시 듣지는 않았습니다. 민사소송법은 이영민(박문각)기출문제집을, 등기법은 김미영 법무사 기출문제집을 사서 기화펜으로 반복해서 풀었고 조그마한 노트에 각 파트별로 헷갈리는 부분을 따로 적어서 여러번 복습했습니다. 등기법은 올해 초에 크게 개정되었기 때문에 오영관(공단기)쌤의 최신예규강의를 한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등기법 같은 경우 법무사 기출문제를 꼼꼼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법은 이상수(박문각)쌤이 업로드 한 역대 등기직 기출문제를 프린트하여 민소법, 등기법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민법: 민법은 양이 워낙 많아서 매일 공부해도 부족했었습니다. 법원직 민법은 민법총칙부터 가족법(친족상속법)까지 전부 출제되기 때문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민법 역시 황보수정(공단기)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었고 민법은 특히 반복되는 지문 위주로 여러번 봤습니다. 법원직 시험에 나왔었던 지문은 모두 챙겨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지만, 사시·법행·법무사 시험에 나왔었는데 두 번 이상 출제되지 않은 지문들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황보수정쌤 기출문제집에 실려있는 문제 한정). 시험 한두달 전에는 황보수정쌤께서 만드신 족보집을 프린트하여 그것만 달달 외웠습니다.
헌법: 헌법 역시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유시완(공단기) 기출문제집 위주로 반복해서 보았고, 다만 다른 점이라면 사시·법행·변호사 시험에 나왔었던 낯설고 생소한 지문들은 따로 노트에 정리했습니다. 통치구조 파트에서 나오는 정족수 같은건 어차피 봐도 까먹기 때문에 한꺼번에 정리하여 책상 잘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멍때리거나 쉬는시간에 수시로 봤습니다. 또한 헌법은 최신판례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막판에는 최판을 따로 짧게 정리했고 위헌 판례 위주로 많이 챙겼습니다. 그리고 올해 탄핵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통치구조 파트에서 탄핵 기출문제와 판례를 여러번 보았고 올해 탄핵 부분은 유시완쌤의 최신판례 특강을 들었습니다. 헌법같은 경우 모의고사나 시험장에서는 ‘내가 모르는 판례는 합헌이다.’ 하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든 법과목들은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막판에 모의고사를 풀고나서 틀린 부분은 기출문제집으로 다시 돌아가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의로 시간 때우는걸 지양했기 때문에 모든 커리큘럼을 다 따라가지 않았고 기출까지는 강의를 듣되, 그 이후로는 혼자서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모의고사 시즌에도 확실하지 않고 헷갈렸는데 맞았거나 틀린 부분만 강의를 봤고 강의 전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② 면접시험 준비방법
노량진으로 올라가 공단기 법원직 면접반에 등록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며칠 후에 학원에서 조를 짜주는데 각 과목 선생님들이 나누어준 전공질문과 면접 기출질문 프린트물로 면접 조원들과 조사하고 서로 모의면접도 해가며 준비했습니다. 각 과목 선생님들도 모든 조를 돌아가며 한번씩 모의면접을 해주기도 하셨습니다.
③ 면접시 받은 질문
Q. 자기소개서에 적었었던 알바에 대한 질문들.(얼마나 일했었는지, 어느시간대에 일했었는지, 본인이 겪었던 최악의 진상.. 등등)
Q. 본인이 겪었던 갈등 상황 그리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Q. 점심시간 5분 전에 민원인이 상속등기를 하러 오면 받아줄 것인지.
Q. 최근 개정된 상속등기에 관한 질문. 그리고 본인의 생각.
④ 위기 극복 방법
과목도 많고 양도 많아서 ‘이걸 언제 다 보나..’ 싶은 적이 종종 있었는데 ‘뭐 어떡해. 그냥 해야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길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냥 하면 됩니다.. 하기 싫은건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⑤ 올라에듀 기숙학원을 추천하고 싶은 점
저는 혼자서 절대 공부를 할 수 없다는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무원 기숙학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집과도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을 찾아보다 이 곳을 알게 되었는데 학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4무정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딴 생각 안하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⑥ 본인 수강반(독학반/실강반)의 장점
저는 독학반으로 들어갔고 남에게 간섭받지 않고 제 방식대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씁니다.
또한 작심 스터디카페가 입점해있어 인테리어도 굉장히 깔끔한게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