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이야기
코로나가 미용사를 학원에 초대했습니다
코로나19 감영병으로 전국이 들썩이거나 혹은 쥐죽은 듯 잠잠한 가운데, 이 때문에 외출을 하지 못해 머리카락이 길어만 가는 학생들의 불편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희 학원에서는 안동시 내 미용사 두 분을 초빙하여 오늘 하루 학원 내 미용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ㅎ
길었던 머리카락을 시원하게 정리하는 학생들을 보니 제 마음이 다 시원해지네요. ㅎ
한 가지 감동이었던 사실은, 이 조금의 시간이라도 놓치기 싫다는 듯 대기 시간에도 노트를 보며 열공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노력으로 공부한다면 합격은 먼 이야기가 아니겠죠? 진심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ㅎ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그물망 아래 놓인 우리 모두가 지치고 있습니다.
마스크 구입하려고 발버둥, 감염자 동선 피하려고 발버둥, 감염병 공포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부디 학생들의 꿈을 펼치기 위해 이제 그만 잦아들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