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김재규공무원학원 생생한 합격스토리
안녕하세요. 2015년 제1회 인천시 지방직(사회복지) 공무원 최종합격생 신용승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부족하지만 저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어봅니다.
우선 공부를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이 막막함을 느끼실 겁니다. 공무원이 되고자 마음은 먹었지만 어떻게 할지, 무엇을 할지 계속 고민만 하게 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기간이 있었고 막막함에 아무 것도 못하며 시간만 허비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도 다행인 것은 저는 그러한 기간이 매우 짧았다는 것입니다.
앉아서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일단 행동으로 옮겨보면 답이 나올것이라 생각했었고, 안동 김재규공무원 기숙학원에 과감히 등록을 하였습니다.
뒤돌아 생각해 보면 이 당시 저의 이런 행동력이 현재의 합격을 있게한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작이 반이란 것입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고민할 때 나의 경쟁자들은 이미 앞서 나가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학원에 입소하게 되면 철저히 통제된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버릇이 없더라도 어쩔 수 없이 공부만 하게 됩니다.
이런 통제된 상황을 한 달간 버티다 보니 몸에 먼저 습관이 들더군요. 일단 공무원이 되리라 결심했다면 빠르게 행동에 옮기세요.
고민하는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수험기간은 그 이상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제가 전체적으로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입소 초기엔 학원의 커리큘럼을 계속 따라 갔던 것 같습니다.
아직 자신만의 공부법이 확실치 않을 때 이리저리 휘둘리기 보다는 학원의 커리큘럼을 따라 1회독을 끝까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저는 수험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마지막 시험 전날까지 그날 그날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고 그 날의 분량은 꼭 소화를 하는 것. 이것만은 꼭 지켰던 것 같습니다.
포스트잇에 그날 해야할 공부들을 적고 끝낼 때 마다 지워나갔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 원칙 하나만을 지킨다면 꼭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계획을 너무 벅차게 세우면 계획이 점점 밀리면서 공부를 포기하게 될 것 같아 적은 분량을 확실하게 공부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점점 양을 늘리는 계획으로 진행했습니다.
각 과목별 공부방법 중 국어는 우선 김상영 교수님의 강의로 시작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생소한 음운변동을 여러 가지 암기팁을 활용하여 알려주시기 때문에 쉽게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일단 1회독을 한 이후에는 문제풀이도 함께 병행해 가며 2회독을 들어갔었습니다. 또한 ‘아침을 여는 모의고사’는 무조건 풀었습니다. 빠짐없이 모의고사를 풀다보니 기출 문제가 머리에 차곡차곡 쌓여서 실제 시험장에 가서도 봤던 문제라는 느낌으로 국어를 풀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어는 일단 단어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가 가장 취약했었고 성적도 더디게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어휘가 늘어감에 따라 문법과 독해에서 모두 점수가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초보 수험생땐 하루 꼬박 4~5시간을 단어 암기하는 데 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문법은 시험 전날까지 계속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경우 영어는 몇 일만 손에서 놔도 감이 떨어져서 문제가 잘 풀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른 과목들은 마지막엔 이론수업보단 문제풀위 위주로 진행한데 반해 영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시험 전날까지도 이론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가장 자신없어 했던 한국사는 이번 시험에서 최고득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김종우 교수님의 커리큘럼만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가장 고민이 많았던 과목이지만 마지막엔 효자과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 역사를 싫어했지만 강의를 재밌게 하셔서 가장 빠르게 한국사 점수가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딱히 한국사는 제 노하우가 필요 없을 정도로 김종우 교수님이 시키는 것만 묵묵히 했던 것 같습니다.
암기해야 할 부분도 최대한 암기팁을 활용하여 부담을 줄여주시고, 너무 깊지도 얕지도 않은 깊이로 시험에 나올 부분들만 짚고 가셔서 시간적으로도 많이 이득을 봤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공무원 한국사를 접하시는 분들은 필히 김종우 교수님을 찾아가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선택과목인 과학 수학, 두 과목 모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과목이라 풀이 시간 단축이 가장 고민이었습니다. 실제 시험날에도 수학은 마지막 3문제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평균점수가 낮기에 표준점수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배운 것에 비해 기초적인 내용만 다루기 때문에 다른 필수 과목에 비해 1회독에 걸리는 시간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직 면접과 관련해서 저는 면접 대비를 하며 때 5가지 유형으로 정리하여 준비했습니다. 공직관, 전공지식, 공무원지식, 지역현안, 상황질문 등... 그러나 정말 허무할 정도로 실제 면접에서는 준비한 것의 1/10도 활용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준비했기에 면접 때 당황하지 않고 대부분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직은 면접보단 필기점수가 중요하기에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답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공직자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준 김재규공무원학원에 감사드리며 이만 합격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합격수기를 읽고 도움을 받았듯 다른 분들에게도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꼭 좋은 결과 있으셔서 일선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