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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 김재규공무원학원 생생한 합격스토리

2015년 2차 강원청 심주현(안동 김재규공무원학원)

작성일자 : 2017-02-22

안녕하세요. 언젠가는 합격하여 수기를 쓰는 바람이 현실이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먼저 저를 믿고 지켜봐주고 밀어주신 부모님과 저에게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수험생활★

 

2014년 9월부터 수험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나름 노력하였지만 수업시간 이후와 주말마다 많은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다보니 성적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12월에 안동 기숙학원을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2015년 1월에 입학하였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최선을 다하였고 이번 2차 필기합격에 이어 최종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주변 환경은 절대 무시를 할 수 없습니다. 기숙학원의 4금 정책과 정해진 일과시간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공부하는 것 보다 절대적으로 공부시간이 많았었고, 혼자 수험생활을 하지 않고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격려를 하면서 생활을 한 덕분에 바른 정신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기숙학원을 안 들어가고 계속 밖에서 혼자 공부했었다면 지금 붙어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긍정적인 마음과 반드시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극복해나간다면 반드시 될 것입니다. 저 역시 틈만 나면 경찰이 되는 상상을 하고, 최종합격을 하여 내 자신이 기뻐하고 당당하게 수기를 쓰는 등 최대한 긍정적인 생각만 하였습니다. 어렵고 안 될 일을 가능하게 이끌어 내는 것이 긍정의 힘입니다.

 

그리고 절박함과 간절함이 없는 수험생이 없겠지만, 절박함과 간절함의 정도도 합격의 하나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그 누구보다 절박하고 간절하게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을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다고 조급해하지마는 마십시오. 조급할 생각을 할 시간에 생각을 비우고 공부를 하거나 푹 쉬세요.

 

 

 

 

 

★필기★

 

필기는 과목별 공부방법론보다 제가 수험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하셔야하는 부분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암기는 스스로 반복해서 하세요. 비유하자면 선생님들은 밥상에 밥을 먹기 좋게 차려주는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고, 밥상에서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고 퍼먹고 소화시키는 사람은 본인입니다. 강의를 자꾸 듣다 보면 암기는 알아서 되겠지 이런 생각은 버리시고 수업 외 시간을 투자하여 암기를 하세요.

 

모의고사는 매월 보고, 오답정리를 꼭 하세요.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점수를 떠나서 자기의 실력과 어느 부분이 강하고 약한지 알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오답정리는 맞은 것도 간단하게 정리하고,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진단하고 정리하세요. 그래야 애매한 것들도 확실히 알게 되고, 틀린 문제가 다시 나와도 틀리지 않고 고득점으로 갈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자기만의 서브노트를 만드세요. 자기가 직접 정리하고 써봐야지 자기 것으로 만들기가 수월합니다. 시중에 팔고 있는 서브노트도 눈으로만 보지 마시고 압축해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어보세요. 노트를 만들 때 확실히 아는 것은 간단하게 정리하거나 생략하는 등 필터링이 되고, 단순암기나 팁 같은 것들을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은 어느 정도 풀어보세요. 자기가 알고 있는 것들을 출력하여 문제에 적용시키는 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출은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자신 머리에 들어있어도 문제 유형이나 적용력이 부족하여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기출에서 비슷하게 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심한 경우에는 기출을 그대로 출제). 시험 2달 전 정도부터 기출과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주간목표를 미리 정하고 하루 계획을 제대로 실천했는지 체크하세요. 공부할 때에도 체계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즉흥적으로 '오늘은 뭐 해야지' 주먹구구식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공부방법이 잘못되어 점수가 안 나오거나 과목편식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주간목표는 무리하게 세우지 마시고, 자기 재량에 맞추거나 약간 타이트하게 짜는 편이 좋고, '여기까지만 해야지.' 라는 생각보다 '여기까지 끝낸다.' 라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기가 정한 목표를 못 채우고 남게 되었다면 다음날로 미루지 말고 넘어가시고 다음에 채우세요. 한번 밀리면 자꾸 밀리게 되고 그러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페이스가 흐트러지게 되니 과감하게 패스 하는 법도 필요합니다.

 

 

 

 

 

★체력★

 

이제는 필기시험만큼 체력시험도 정말 중요합니다. 실제로 필기를 컷으로 붙어도 체력에서 고득점을 하면 종합점수에서 합격점수를 만들 수 있고, 필기를 잘 봐도 체력을 못 봤다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없다고 체력을 뒷전으로 미루고 필기합격 한 후에 하면 되겠지 생각하시다가 체력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4-5일 한 시간 정도는 체력에 투자해주세요. 그래야 필기합격 이후에 체력시험에 올인 하여도 부상위험이 덜하고, 체력학원에서 단기특강을 받아도 시너지가 나오게 됩니다.

 

 

 

★면접★

 

편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정말 단순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밑도 끝도 없는 것이 면접입니다. 너무 잘 보려고 압박감 가질 필요도 없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약간의 미화는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해서는 좋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집단면접에서 시사성 있는 질문이나 법적인 질문을 물어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틈틈이 뉴스, 신문이나 사설 같은 것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나 지원동기 등 어느 면접에서나 물어볼만한 필수 질문들은 미리 준비하셔서 연습을 꼭 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터디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산점★

 

가산점은 5점까지 채울 수 있고, 중요한 점수입니다. 채울 수 있다면 5점을 꼭 채우세요. 자신이 가산점이 부족하거나 최대한 빨리 채워야 되겠다 하시는 분들은 워드프로세서, 실용글쓰기, 1종 대형면허를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인사말★

 

수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는 하늘의 운명에 맡긴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운도 따라주었기 때문에 합격의 기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운이 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도 따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는 지속될 수 없다. 고통은 두려워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라. 희망은 언제나 고통의 언덕 너머에서 기다린다. - 맨스필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