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차 광주청 조인국(광주 캠퍼스)

작성일자 : 2017-02-22

이름. 지방청. 합격한 시험의 종류

2015년 3차 일반남자 순경공채 광주청 합격생 조인국입니다.

 경찰공무원 지원 동기 및 위기관리 방법

추운 겨울 방범근무를 하던 날 나약한 어르신께서 짐이 가득 실린 손수레를 끌고 언덕을 오르시는데 고되게 보여 도와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붕어빵을 사 먹으라며 힘들게 버신 돈을 한사코 손에 꼭 쥐여주셨습니다.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 후 기자분에 의해 사진이 보도된 것을 보고 경찰이 된다면 친절하고 따뜻한 봉사로 시민의 곁에 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찰공부를 시작함과 동시에 1년넘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를 떠나갔습니다. 그 당시에 저로서는 너무 힘들었지만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해 공부에 더 전념했습니다. 끝내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지는 못했지만 경찰에 대한 꿈은 더 가까워질꺼라 생각하고 합격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에는 나 자신을 위해서 꿈을 이루는것과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했던것이 위기관리와 동시에 합격을 이루게 될 수 있었던 마음가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공부방법

수험생 분들마다 공부하는 방법과 합격하는 과정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이라고 제가 생각하는건 기본을 중시해야 한다는것과 모든 수험생의 공통점인 지루하고도 힘겨운 과정인 반복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광주김재규경찰학원에서 기본수업을 5번정도가량 들었습니다. 바보같을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만의 공부방법은 기본수업을 최소한 3바퀴정도 돌리면서 쉬는시간에는 그 전시간에 배운것을 짧게나마 복습하는것입니다. 그렇게 1년을 하다보니 모의고사에서도 성적이 오르고 주말에는 차마 복습을 못한 부분이라던지 어려운부분이라던지 문제풀이를 기출문제 위주로 푸는 과정을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저녁에 있는 문제풀이와 제가 혼자 공부할때는 기출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시험 한달정도를 남겨두고나서는 2012년 1차 기출문제부터 최근 3,4개 년을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시간을 재고 풀면서 맞췄다고해서 넘어가는게 아니라 그 지문이 왜 답이고 답이아닌지를 다 알아가고 해석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모르면 기본서에 정리하고 나중에 최종시험장에는 꼭 시험에 자주 빈출되는 내용들이나 제가 자주 틀렸던것들을 포스트잇으로 평소에 독서실 자리에 붙여둔것을 가지고가서 그것만 보았습니다.

 체력, 인적성, 면접준비 방법

체력같은경우에는 평소에 정말 해두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기를 합격하고 나면 체력에서 내가 수성을 할지 아니면 공성을 할지가 결정됩니다. 필기를 잘봤다고해서도 체력에서 못보게되면 점수가 낮게 속하게되고 체력을 잘보면 필기시험 잘 본 수험생을 뒤집을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원장님께서도 체력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수험생활중에 시험보기 3,4주 전까지는 일주일에 월.수.금요일 이렇게 헬스를 다녔었습니다. 다른 어려운 운동이 아닌 끈기와 인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것들로 저는 운동을 했었습니다. 런닝을 10분정도 뛰고 그 후에 팔굽혀펴기를 세트별로 끊어서 했습니다. 처음엔 엄청 자세도 안나오고 힘들었지만 50개 40개 30개 20개 15개 10개 이런식으로 꾸준히 하다보니 점점 자세도 좋아지고 늘려가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똑같이 윗몸일으키기 같은 경우에도 50개 40개 30개 이런식으로 꾸준히 하였습니다. 가장 제가 약한 악력같은경우엔 평소에도 악력기를 오래 쥐고 있는 식으로 준비를 했고 도움이 많이 된다는 턱걸이를 했습니다. 처음엔 1개조차 버거웠지만 친구와 함께 잡아주면서 하다보니 결국엔 나중에 혼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악력같은경우엔 주변에서도 소리가 많듯이 솔직히 타고나는게 크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점수는 올릴 수 있고 체력학원에서 알려주는 요령으로도 5kg정도는 더 올릴수 있고 또한 극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노력하는만큼 성과도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너무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좋은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적성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원장님 수업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비판적인 성격과 부정적인 성격이 가득했지만 원장님수업을 1번 2번 3번 4번 자꾸자꾸 듣다보니 긍정적인 면이 상당히 많아진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전국적으로 경찰청 독자적으로 인 적성 시험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비소집때 앞으로는 이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거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후에 합격하시고 난 뒤 학원이나 다른곳에서 인적성 프로그램을 참여하시면 더 좋은 얘길 들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준비같은경우에도 원장님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개론 기본 질문같은경우나 긍정적인 사고를 통한 답변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면접같은경우에 올인을 하는 입장이라서 모든 수험생이 그렇지만 2곳을 다녔습니다. 평일에 김재규경찰학원과 나선희 커뮤니케이션센터를 주말에 다니면서 준비를 했고 스터디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면접이라는것이 상식,시사,개인질문,자기소개 지원동기등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 생각엔 이것또한 너무 부담감 갖지않고 하다보면 자기만의 틀을 갖추어서 그 틀안에서 대답하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한마디

저는 광주김재규경찰학원에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학원옆에 카페에서 어머니가 일을 하셨는데 어머니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더욱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하였습니다.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을 생각하고 자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열심히 꾸준히 시간이 필요한 이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꼭 합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경찰공무원같은 경우는 포기만 하지 않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간절함이 꼭 필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